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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둠칫/책

사나운 새벽

 

작가 : 윤석진 (이수영)

장르 : 판타지

출판사 : 청어람

 

나는 뭐 책은 닥치는 대로 읽는 편이다. 장르를 따지지도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읽는 스타일?

 

"망각이여,그대는 가장 달콤한 눈물

죽은 자들을 위한 잔인한 탄식

산 자들을 위한 서글픈 축복"

 

 이 책의 요소는 바로 망각이다.

복수를 위해 흑마법사가 되고자 마왕을 불러냈지만 계약을 위한 대가로 바칠게 없던 록베더는 자신의 가슴을 갈라 심장을 바친다

죽은자와 계약을 할수 없기에 고독과 청염의 마왕 시스테이어스는 자신의 심장을 나누워 록베더를 살린다.

서로 심장이 연결 되었기에 마왕이 죽으면 록베더도 죽고 록베더가 죽으면 마왕도 죽게 되는 운명이 된다

마왕의 도움으로 흑마법사가 되어 마지막 복수를 마친 그는 삶의 이유를 잃고 죽고 싶었으나

마음대로 죽을수도 없는 록베더.. 마왕은 그를 살리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시공을 초월 하여 여러번 되살린다.

그 과정에서 록베더는 자신을 끝임없이 탐구한다..

 

먼치킨의 판타지 인데도 이야기 총체적 이야기는 철학(?)과 같은 스토리이다.

마지막 권을 덮었을때 잔잔한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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